Wilderness Songs <야생의 노래>

📄 페이지 수: 368 pp | ⚖️ 판형: 234 x 153 mm | 📅 출간일: 2026년 10월 1일
★ 고래가 대양을 가로질러 나누는 대화, 코끼리가 서로를 이름처럼 부르는 소리, 오로라의 ‘휘파람’, 설표의 울음, 열대우림의 생물 오케스트라까지, 우리가 잘 듣지 못했던 자연의 소리를 세계 곳곳에서 추적하는 생물음향학 논픽션
★ 단순히 “동물의 소리는 신기하다”는 수준을 넘어, 동물들이 어떻게 서로 소통하고, 포식자와 먹잇감이 소리를 어떻게 활용하며, 소리 기록이 어떻게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호에 쓰이는지 최신 연구와 함께 설명
★ 책 곳곳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본문에 등장하는 실제 자연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읽기와 듣기가 결합된 몰입형 독서 경험을 제공

★ 인간이 만든 소음이 점점 커지는 시대에 동물들이 어떻게 의사소통 방식을 바꾸고 있는지, 그리고 자연의 소리를 듣는 일이 보전·웰빙·자연과의 재연결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까지 확장
책의 해양 관련 부분에서는 선박, 군용 소나, 해저 자원 탐사 등 인간이 만든 소음이 고래와 돌고래가 서로 소통하고, 길을 찾고, 먹이를 사냥하는 데 사용하는 소리를 가릴 수 있다는 점을 다룹니다. 저자는 이런 소음이 스트레스와 청각 손상, 사냥 효율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선박 속도를 낮추고 더 조용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바다의 소음 환경을 개선해 해양 생물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왼쪽: 혹등고래의 노래를 녹음하는 로저 페인
내용 및 소개
Wilderness Songs는 “우리는 자연을 얼마나 제대로 듣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저스틴 앤더슨은 브리스톨의 기차역에서 들리는 새소리부터 히말라야의 설표, 보츠와나의 하마와 코끼리, 에콰도르 열대우림의 원숭이와 개구리, 바다의 고래와 빙하의 소리까지 세계 곳곳을 이동하며 자연의 숨은 사운드스케이프를 탐구합니다.
책은 동물들이 소리를 통해 서로의 위치를 알리고, 짝을 찾고, 위험을 경고하고, 영역을 지키며, 심지어 개체별 “이름”에 가까운 신호를 사용하는 방식까지 최신 생물음향학 연구를 통해 보여 줍니다. 코끼리의 저주파 대화, 유인원의 복잡한 발성, 박쥐와 거미·곤충의 인간 귀에 들리지 않는 진동, 고래의 장거리 소통 등은 동물 의사소통이 우리가 생각해 온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동시에 저자는 소리 녹음이 오늘날 가장 중요한 보전 도구 중 하나가 되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원격 마이크와 AI를 이용하면 눈으로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종의 존재, 개체 수 변화, 서식지의 건강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중심은 과학 자체보다도 “다시 듣는 법을 배우는 것”에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소음이 커지고 자연과의 연결이 약해지는 시대에, 자연의 소리를 듣는 행위는 생태계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방법이자, 인간 스스로의 스트레스와 감각을 회복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책 마지막에는 독자에게 속도를 늦추고,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다시 귀 기울이라고 권합니다.
Justin Anderson 저스틴 앤더슨 (작가)

동물학자이자 야생동물 다큐멘터리 프로듀서·감독으로, Emmy와 BAFTA 수상작 Planet Earth 제작에 참여했으며 Sir David Attenborough와 함께 대본 작업을 한 경력이 있음. BBC, Discovery Channel, National Geographic 등과 작업했고, 자연의 소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Apple TV 다큐 시리즈 Earthsounds를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