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w Benny <리본 거미>

★ “고쳐야 할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나만의 재능일 수도 있다.
★ 놀림받던 거미와 할머니가 뜨개질은 통해 창의력의 힘을 보여주는 그림책
★ 약점을 받아들이고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내면의 힘에 대하여

내용 및 소개
Benny는 몸이 가늘고 다리가 긴 데다 무척 서툰 거미입니다. 다른 거미들은 척척 멋진 거미줄을 치는데, Benny의 거미줄에는 아무것도 걸리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다른 거미줄 밑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를 주워 먹고,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으려 하지요. Benny는 긴장하거나 겁을 먹으면 긴 다리가 서로 꼬여 리본처럼 묶여버리는데, 그 모습 때문에 리본 베니라는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어느날 손재주가 뛰어나다는 할머니 Maria를 찾아 도시로 향합니다. 그런데 Maria는 사실 벌레를 무척 싫어하는 사람이어서, 처음 Benny를 발견했을 때는 신문지로 잡으려 듭니다. 그러다 우연히 넘어지고, 바로 옆에서 다리가 또 리본처럼 꼬여 꼼짝 못 하는 Benny를 보게 되지요. 차마 그 작은 거미를 해치지 못한 Maria는 조심스럽게 다리를 풀어주고, 그제야 두 사람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Benny는 자신이 아무 재능도 없고 모두가 자신을 비웃는다고 털어놓습니다. 다음 날부터 둘의 특별한 수업이 시작됩니다. Maria는 뜨개질과 레이스 만들기, 실을 교차시키고 감고 당기는 방법을 보여주고, Benny는 옆에서 하나씩 따라 합니다.
“교차하고, 감고, 당기고.”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점점 실을 다루는 감각을 익혀가고 결국 정교하고 튼튼하면서도 아름다운 무늬를 가진 자신만의 거미줄을 만들게 됩니다.
Benny가 만든 거미줄은 이제 단순히 먹이를 잡는 도구가 아닙니다. 도시 곳곳에 펼쳐진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됩니다. 마침내 미술관 큐레이터의 눈에도 띄어 전시회까지 열리고, 사람들은 그 독특한 거미줄을 보기 위해 몰려듭니다. 늘 비웃음받던 Benny는 어느새 유명한 예술가가 되고, 자신의 별명이었던 ‘Bow’를 아예 예명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세대가 달라도 끈끈한 우정으로 관계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더 잘해야 해”라는 압박이 아니라, 먼저 가능성을 믿어주고 천천히 배우는 '관계' 형성이 우선임을 깨닫는 그림책입니다.예술과 창작의 힘은 진정한 교감을 통해 이뤄진다는 점, 절대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끊임 없이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는 점을 알리는 성장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