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 Wooden Spoon <마법 나무 주걱>

★ 아이의 모든 소원을 대신 해결해주던 엄마가 깨닫게 된 것
★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주걱? 진짜 행복은 ‘모든 것을 갖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내는 것이라는 사실
★ 진정한 사랑은 아이의 모든 어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살아갈 힘을 키워주는 것이라는 가족 그림책

내용 및 소개
엄마 쥐에게는 두 마리의 어린 쥐가 있습니다. 엄마는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기만을 바라며 작은 부탁도 정성껏 들어줍니다. 등을 긁어달라고 하면 긁어주고, 배를 먹고 싶다고 하면 한 조각씩 다정하게 먹여주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무엇이든 귀찮아하자, 엄마는 아예 “내가 모든 일을 대신 해주면 아이들이 계속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달은 엄마의 큰 사랑을 보고, 붉은 벚나무로 나무 주걱을 만들어 특별한 밤에 밖에 놓아두라고 알려줍니다. 엄마가 그대로 하자 다음 날 아침,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마법의 주걱이 나타납니다.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꿀을 뿌린 견과류, 케이크처럼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주문하고, 털을 빗어달라는 것까지 주걱에게 부탁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꿈같은 생활입니다.
문제는 욕심이 아주 조금씩 커진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주걱을 함께 쓰는 것조차 불편해지자 엄마는 달에게 두 번째 주걱을 부탁합니다. 달은 “행복도 너무 많아지면 좋지 않다”고 경고하지만, 엄마는 “행복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두 아이는 각자 주걱을 갖고, 먹고 싶은 것부터 해야 할 일까지 주걱에게 모두 대신 시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은 이제 소원을 말하는 것조차 귀찮다고 합니다.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주걱이 알아서 알아차렸으면 좋겠다는 것이지요. 엄마는 다시 달에게 부탁하고, 이번에는 아이들의 생각까지 읽어서 소원이 떠오르는 순간 바로 이루어주는 주걱을 받게 됩니다.
이제 아이들에게는 무언가를 직접 해볼 이유도, 기다릴 이유도, 부탁할 이유도 없습니다. 결국 말을 하지 않게 되고, 걷지도 않게 됩니다. 엄마는 어느 날 두 아이가 창백하게 누워 거의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발견하고서야 자신이 생각했던 ‘완벽한 행복’이 아이들에게서 오히려 호기심과 의욕,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빼앗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엄마는 결국 마법 주걱들을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법이 아니라 직접 아이들을 돌봅니다. 젖은 이끼로 열을 식혀주고, 몸에 좋은 음료와 수프를 만들어주며 회복을 돕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다시 수염을 움직이고 자기 발로 걸을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도, 예전처럼 모든 것을 대신해주지는 않습니다.
마침내 아이들은 다시 집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가족은 서로를 꼭 껴안고, 그날부터 두 어린 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기 시작합니다.
원하는 것을 저절로 모두 얻는다면 과연 얻으려는 노력을 할까요? 스스로 해보고, 기다리고, 노력하고, 때로는 불편함을 견디며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이 바로 행복이라는 점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과잉 보호하지 않고 독립심을 키워주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의 어려움을 모두 없애주는 것은 사실 진짜 사랑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