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Smile Street <미소거리 123번지>
원제 : Via del Sorriso 123

📄 페이지 수: 128 pp | ⚖️ 판형 : 17.5 x 2 x 24 cm | 📅 출간일: 2021년 10월 | 🎂 권장연령: 7세 이상
★ 공동주택 관리 아저씨 및 이웃에 대한 '정'을 다룬 생활 픽션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닌, 이름과 감정, 저마다의 삶을 지닌 소중한 이웃
★ 1월의 수도관 소동부터 12월의 크리스마스 축제까지
계절의 흐름을 따라 이웃들의 관계가 점차 깊어지고 풍성해지는 열두 편의 이야기
★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관리실과 공동 마당에서 이웃 간의 소통과 상부 상조, 지역 사회에 대한 지식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서로 도우며 결국 미소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미소 거리 123번지’의 따뜻한 일상


내용 및 소개
7 살 피에트로는 미소 거리 123번지의 공동주택에서 살고 있어요. 이곳에는 피에트로의 친구 소피아와 키란, 어린 제이, 베이비시터 마리나, 여러 이웃과 건물 관리인 안젤로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 후 평범한 사건들이 반복되면서 한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의 이름과 성격, 걱정과 사정을 알아 갑니다.
“나를 도와주는 사람에게도 돌봄과 존중이 필요하지 않을까?”
관리인 안젤로는 단순히 ‘무엇이든 해 주는 아저씨’가 아닙니다. 베이비시터 마리나 역시 부모가 없는 동안 아이를 대신 돌보는 보조 인물에 머물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피에트로와 함께 물건을 나르고,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며, 아이들의 일상과 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어른으로 등장합니다.
이 작품은 관리인과 돌봄 노동자를 명령을 받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낮춰 보지 않고, 각자의 이름과 감정, 삶을 지닌 생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보여 줍니다.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누군가 위험에 처했을 때 외면하지 않으며, 필요한 순간에는 적절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태도가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임을 전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존중과 배려가 단순한 예절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마음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힘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챕터별 요약>
1월 :수호천사 관리인 안젤로
피에트로는 맞은편 마르케시니 씨의 집으로 공구를 들고 들어가는 관리인 안젤로를 보고, 사나운 동물을 잡으러 가는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하지만 주방의 수도관 누수 때문이었어요. 안젤로는 농담으로 안심시키며 수도관과 물에 젖은 바닥을 정리합니다. 이후 피에트로와 동물 도감을 함께 보며 치타, 돌고래, 귀상어 이야기를 들려주고, 반려견 폴도가 자신을 선택해 찾아온 특별한 강아지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2월 : 폴도는 어디에?
강아지 폴도가 갑자기 사라집니다. 걱정하는 안젤로를 위해 피에트로와 이웃들이 함께 건물 안을 찾아다니고, 요리 냄새가 나는 이웃집과 어두운 지하실까지 살펴보지만 찾지 못합니다. 잠시 피에트로의 집에서 오렌지주스를 마시던 중, 맞은편 창문을 통해 새로 이사 온 소피아가 폴도와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폴도가 먼저 소피아의 집으로 들어간 것이었죠.이 일을 계기로 피에트로와 소피아가 친구가 됩니다.
3월 : 모두를 위한 씨앗
3월 봄이 오자 아이들은 농장을 방문하고 씨앗을 가져와 함께 심습니다. 누구의 화분인지 구분하기보다 모두가 물을 주고 지켜보며, 아이들은 공공 질서에 대해 알아갑니다.
4월 : 무엇을 찾는 보물찾기일까?
안젤로가 관리실 안에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자 피에트로와 소피아는 그가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게 된 것인지 걱정합니다. 사실 안젤로는 보물을 보관한 장식장의 열쇠를 잃어버려 정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열쇠의 행방을 추리하기 시작합니다. 안젤로가 파란 손수건과 열쇠를 같은 주머니에 넣었다는 말을 들은 소피아는, 손수건을 빨래 바구니에 넣다가 열쇠까지 함께 떨어뜨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리는 정확했고, 빨래 바구니 바닥에서 열쇠를 찾아냅니다.
5월 : 아픈 엘리베이터
아이들은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안젤로가 그 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평소라면 무엇이든 고쳐 주는 안젤로가 이번에는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에게 상황을 알리고 엘리베이터 수리기사를 부릅니다. 문이 열리고 안젤로가 무사히 나오자, 그는 아이들에게 “이번에는 너희가 나의 수호천사였다.”고 고마워합니다.

6월:마당의 물놀이
물장난을 좋아하는 소피아를 본 안젤로는 아이들을 위해 마당에 작은 고무 수영장을 준비합니다. 아이들은 가까운 공간에서도 즐거운 일이 생긴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7월:여름밤의 하늘
피에트로의 아빠가 자동차 문제로 발이 묶이자 엄마는 급히 아빠를 데리러 가야 합니다. 피에트로는 결국 안젤로의 집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피에트로는 안젤로, 폴도와 함께 밤 산책을 나가고, 공원에서 금성, 시리우스와 큰개자리,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 등 여름밤의 별을 관찰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피에트로는 자신도 어른처럼 밤 산책을 했다는 사실에 뿌듯해하며 꿈나라로 갑니다.
8월:즐거운 휴가
안젤로는 건물을 돌보기 위해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지만, 소피아의 가족은 바닷가 캠핑을 준비합니다. 소피아는 처음 가는 캠핑장에서 친구를 사귀지 못할까 걱정합니다. 가족이 일부러 자동차 짐칸에 남겨 둔 공간에는 놀랍게도 폴도가 올라탑니다. 안젤로는 폴도도 휴가가 필요하고, 소피아에게는 이미 첫 번째 휴가 친구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일주일 후 소피아는 그림과 조개껍데기를 보내 안젤로에게 휴가의 일부를 나눕니다.

9월:할 일이 너무 많아!
새 학기가 시작되자 피에트로와 소피아의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수영, 영어, 음악 등 방과 후 활동을 권합니다. 하지만 두 아이는 학교만으로도 충분히 바쁘고 집에서 놀고 싶다고 말합니다. 안젤로는 마당에서 놀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학원 대신 마당에서 폴도를 돌보고 친구들과 놀고 싶다고 주장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뜻을 받아들여 당분간 일주일에 두 번 안젤로와 폴도와 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
10월:사라진 관리인
비가 계속 내리는 가을, 소피아는 이틀 동안 안젤로와 폴도를 보지 못했습니다. 피에트로와 어른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관리실을 찾아가 보니 안젤로는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긴 채 누워 있습니다. 의사인 피에트로의 아빠는 안젤로가 수두에 걸렸다고 판단합니다. 아이들은 가까이 갈 수 없지만, 할머니는 따뜻한 수프와 과일을 챙기고, 아이들은 안젤로가 회복할 때까지 폴도를 대신 돌보기로 합니다.
11월: 모두 함께 요리해요!
안젤로의 누나 아말리아가 방문합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아말리아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는 대신, 아이들이 직접 가족들을 위한 저녁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앞치마와 요리사 모자를 쓰고 파스타와 샐러드, 치즈볼과 케이크를 만듭니다. 생각보다 힘들고 복잡한 과정이지만 역할을 나누어 끝까지 완성합니다. 모두가 식사를 시작한 뒤, 이 저녁이 사실 안젤로의 생일을 위한 깜짝 파티였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12월:나무 아래 선물
안젤로와 아이들은 마당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함께 꾸밉니다. 피에트로는 가족이 멀리 있는 안젤로가 선물을 받지 못할까 걱정합니다. 아이들은 돈을 모아 물건을 사는 대신, 안젤로가 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함께 만듭니다. 폴도에게도 공놀이 산책 쿠폰을 따로 준비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선물을 받은 안젤로는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