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a Dragon
맹목적 군비 경쟁과 공포에 대한 강력한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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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Masoud Gharehbaghi 🏢 저작권사: OPAL
📄 페이지 수: 38 pp | 📅 출간일: 2026년 | 🎂 권장연령: 5세 이상
📄 페이지 수: 38 pp | 📅 출간일: 2026년 | 🎂 권장연령: 5세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무엇인지 모를 때, 두려움 그 자체가 우리의 가장 큰 적이 된다."

평화롭고 번영하는 현대적인 가상의 도시 '카니노폴(Kaninopol)'에 평상시와 다름없는 따뜻한 여름날이 찾아옵니다. 시민들은 각자의 일상과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 산 너머에서 정체불명의 거대한 연기 기둥이 하늘로 솟구치기 시작합니다.
도시의 토끼 시민들은 저 연기가 무엇일지 저마다 추측을 내놓습니다. "화산일 거야, 우린 안전해", "산불일 테니 가서 꺼야 해", "이웃 도시가 불타는 걸지도 몰라"라며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한 시민이 날카롭게 소리칩니다.
"모두 틀렸어! 저건 분명 위험한 무언가야. 우리를 공격하려는 적들이 무기를 만드는 게 틀림없어!"
이 한마디에 도시는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입니다. 도시의 지도자들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산 너머의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강철 용(철제 무기)'을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 맹목적 군비 경쟁과 공포에 대한 강력한 우화: 상대방의 정체를 알기도 전에 오직 '두려움'과 '추측'만으로 무기를 만들다 스스로 파멸하는 서사는 고금의 역사와 현대 국제 정세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철학적 우화입니다.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과 청소년에게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 강렬한 구조적 순환 수수께끼: 이야기의 시작을 유발했던 '산 너머의 연기'가 결국 자신들이 만든 무기의 연기가 되어 또 다른 이들에게 공포를 전염시키는 '꼬리를 무는 반전 결말'은 독자들에게 소름 돋는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 따뜻한 톤앤매너와 비극의 대비: 전작 《Who Drank the Lake?》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서정적인 색연필·파스텔 톤의 그림체로 귀여운 토끼들의 일상을 그리지만, 그들이 저지르는 파괴적인 행위와 대비를 이루며 메시지를 더욱 극대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