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 Meets Water <불이 물을 만날 때>

🏢 저작권사: Albin Michel
📄 페이지 수: 48 pp | 📅 출간일: 2026년 하반기 출간 예정 | 🎂 권장연령:
🏆 Bérengère Cournut는 프랑스 작가로, 성인 소설 De pierre et d’os로 Prix du Roman Fnac 2019를 수상한 이력 보유
🏆 Tom Haugomat는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로, 그림책 À travers가 BolognaRagazzi Award 2019 Fiction 부문 Honourable Mention에 선정된 이력 보유
★ “불”과 “물”이라는 상징적 대비를 중심으로, 두 아이가 서로를 고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각자의 본질을 잃지 않은 채 조금씩 서로에게 맞춰 가고, 상대의 내면을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
★ Jeanne은 충동적이고 활발해 주변을 압도하는 아이로, Nicodème는 말과 행동이 막힌 듯 멈춰 서는 아이로 그려지지만, 작품은 이들을 문제로 규정하지 않고 각자 안에 고유한 힘과 리듬을 지닌 존재로 보여 줌

내용 및 소개
Nicodème는 학교 운동장에서 늘 다른 아이들과 떨어져 서 있습니다. 웃고, 장난치고, 뛰어다니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안쪽의 무언가가 그것을 막고 있습니다. 물웅덩이에 비친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무언가가 조용히 으르렁거립니다.
반대로 Jeanne은 늘 늦게 도착하지만, 학교에 가는 일이 즐겁고, 삶 전체와 부딪치고 싶은 에너지로 가득합니다. 선생님이 가끔은 그녀를 말리고 싶어 하지만, 과연 “화산”을 훈계할 수 있을까요? Jeanne은 웃음과 소동을 몰고 다니는 아이입니다.
어느 날 두 반은 강가에서 일주일 동안 “야외 수업”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함께 오두막을 짓기 시작합니다. Nicodème는 나무를 깎고 싶지만, 어린아이들은 그 일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다시 멈춰 버립니다. 그는 돌 위에 앉아 강물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마음속에 고인 것을 느낍니다.
그때 Jeanne이 다가옵니다. Nicodème는 그녀를 밀쳐 내고, 두 아이는 충돌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Nicodème는 강물에 비친 Jeanne의 모습을 봅니다. 그것은 단순한 여자아이가 아니라, 춤추고 웃고 으르렁거리는 거대한 불꽃입니다. 그때 Nicodème는 자신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아이는 아이이면서 동시에 다른 무엇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후 Jeanne 역시 강물 속에서 Nicodème의 푸른빛을 봅니다. 그 파란빛은 그녀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색이고, 이상하게도 그녀를 진정시킵니다. Nicodème는 더 이상 모든 것에 “싫다”고만 하지 않고, Jeanne은 더 이상 무조건 흩어지고 뛰어다녀야만 하는 느낌에서 조금씩 벗어납니다.
야외 수업의 마지막 날, 아이들은 모닥불을 피웁니다.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 Jeanne과 Nicodème는 다시 부딪치지만, 이번에는 그 충돌이 두 아이 안에 있던 것을 밖으로 터뜨리는 순간이 됩니다. 불은 비 속에서 사그라지고, 두 아이는 재와 흙과 진흙투성이가 된 채 웃습니다. 선생님들은 그 모습을 보며 Jeanne 안의 화산이 가라앉고, Nicodème 안의 오래 고여 있던 거친 물결이 마침내 밖으로 흘러나왔음을 알아봅니다.
이 책은 불 같은 아이와 물 같은 아이가 서로를 만나며, 각자의 기질을 억누르거나 바꾸는 대신 받아들이고 균형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처럼, Jeanne은 불이고 Nicodème는 물이며, 그들 덕분에 세상은 지금처럼 흘러갑니다.




